질문은 바로 자율성의 대화법이다. 끌고 오는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스스로 걸어오게 하는 방식이다. 질문을 통해 과정과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상대방을 참여시킬 수 있고, 방법과 프로세스에 관해 질문함으로써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.
말은 출처가 중요하다. 누가 말을 했는가에 따라 주인공과 엑스트라가 결정된다. 질문 앞에서는 누구나 대답하기 위해 집중하게 되고, 자연스럽게 참여가 이루어진다. 그리고 참여하면 책임감이 생기고, 책임감이 높아지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. 그것은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. 이 선순환이 계속되면 사람들은 성장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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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말그릇(231p), 김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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