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를 흠벅 맞은 일요일 아침 👫
하늘을 보니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거 같았지만 우산없이 집을 나섰다. 아니나 다를까 산책 막바지에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더니 하늘에 수문이라도 열린듯이 물방울이 온 몸을 적시기 시작했다.
나는 모자를 벗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. 비를 피하려 뛰지 않도 그냥 그대로 피부로 온 몸으로 비의 중력을 느꼈다. 얼마만에 느끼는 순수한 자유인지.
우리는 학교에서 비오는 날을 대비해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배운다. 하지만 비에 흠벅 젖었을때 자유를 느낄 수 있다고 배우지는 못한다. 왜냐하면 그런 자유는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기 때문이다.
자기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고 깨닫는 삶을 만들어 나아가야 충만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. 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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